초간단 연어장 레시피
자취하면서 가끔은 연어회가 먹고싶을때가 있잖아요. 그럼 마트가서 연어 필렛을 사오곤 하는데요. 저렴하긴 하지만 양이 많아서 한번에 회로 먹기는 너무 많더라구요. 그럴때 남은 연어필렛의 연어로 연어장을 만들어둬요 ㅎㅎ 만들기 어렵지 않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거든요. 오늘은 제가 직접 만들어 보고 감탄했던 초간단 연어장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요리 초보라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으니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재료
- 생연어 (회용)
- 간장 1
- 물 2
- 설탕
- 다진 마늘 (선택사항)
- 고추 (선택사항)
- 유자청 혹은 레몬청(선택사항)
재료는 정말 간단합니다. 연어만 준비되면 거의 다 된 거예요. 고추나 마늘은 없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있으면 풍미가 더 좋아져요. 간장은 일반 간장을 쓰면 되고, 설탕은 단맛을 조절하기 위해 추가하는 거라 취향껏 넣으면 됩니다.
만드는 법
- 먼저 연어를 깨끗하게 씻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회용 연어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고, 크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하세요.
- 냄비에 간장, 물, 설탕을 넣고 끓입니다. 설탕은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살짝 달달한 정도로 조절하세요. 비율은 간장:물을 2:1로 맞추면 기본적으로 깔끔한 맛이 나요. 레몬청이나 유자청을 첨가하면 향이 좋아져요!
- 간장물이 끓어오르면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운 상태로 부으면 연어가 익을 수 있으니 꼭 식혀야 해요.
- 용기에 손질한 연어를 담고, 고추나 다진 마늘을 넣습니다. 저는 홍고추를 조금 썰어 넣었는데, 색감도 예쁘고 약간의 매콤함이 더해져서 좋더라고요.
- 식힌 간장물을 연어가 잠길 만큼 부어줍니다. 용기의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서 5~6시간 정도 숙성시키면 완성입니다. 더 깊은 맛을 원하면 하루 정도 숙성시켜도 좋아요.
팁
- 연어가 신선해야 맛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회용 연어를 사용하세요.
- 간장물은 취향에 따라 약간 달달하게 만들거나 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 연어장을 밥 위에 올리고 김을 곁들여 먹으면 연어장 덮밥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결과와 느낀 점
연어장은 정말 간단한데도 맛이 깊어서 계속 먹게 돼요. 짭짤하고 달콤한 간장 양념이 연어와 잘 어우러져서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반찬으로도 훌륭하고, 간단한 한 끼로도 완벽해요. 자취생들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레시피니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최소한의 노력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는 연어장, 강력 추천합니다.
사실 오늘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왔어요ㅋㅋ 내일 아침에 먹을거에요~~ 기대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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